안녕하세요.

오닉스의 7.8인치 이북리더기인 노바2 에 대한 리뷰입니다.

전자책, 이북리더기에 관심 갖고 있는 분들께 도움되길 바랍니다.

원글은 아래 블로그의 글이며

블로그 글이다보니 존칭이 아닌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블로그 글을 그대로 긁어 올 수가 없네요.

그래서 원글 링크 달고 텍스트 중심으로 요약하여  옮겨봅니다.

사진과 구동영상이 많은 리뷰이므로

포함해서 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qpeter79/221936428380

1. 구매이유

이북 리더기를 사용한지 7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전자책은 참 매력적이지만 종이책에 밑줄 긋고 메모하며 읽는 것과 같은 몰입도를 주지는 못한다. 그 동안 스캔한 책의 숫자가 늘어감에 따라 점점 PDF 스캔본을 읽어야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리디페이퍼프로(루팅)에서 코리더 등으로 책을 읽다보면 느린 속도와 하이라이트의 어려움, 파일관리의 번거로움 등으로 인해 독서 본연의 활동에 집중이 잘 안되었다.

그래서 스캔도서는 아이패드로 읽곤 했는데, 작년부터 눈이 안좋아져서 업무중에는 블루라이트차단을 위해 안경을 쓰고 근무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사용도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던 중 ‘오닉스’ 의 10.3인치 리더기인 북스 노트 2를 구입했다. 이전에 동일한 크기의 리더기인 크레마 엑스퍼트를 들였다가 바로 방출했던 경험이 있어서 또 실망할까봐 구매를 망설였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하드웨어적으로도 훌륭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이나 안정화가 무척이나 잘 된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스러움도 잠시 10.3인치의 휴대성으로 인해 7.8인치 기기를 하나 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바프로 구입을 고민했으나 시기적으로 후속기기가 나올 것 같아서 한 달정도를 고민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노스페이스원에서 딱 발매가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가격 때문에 잠시 고민하긴 했지만, 예약판매가 오픈되자마자 바로 지르게 되었다.

2. 좋은 점

- 가볍고 빠르고 범용적인 기기

- PDF 스캔도서에 밑줄 긋고 메모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음.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면서 종이책과의 가장 큰 이질감이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됨.

-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음. 기존 리더기들의 경우에는 이북회사들(리디북스,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밀리의서재)에서 제공하는 책만 읽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태블릿에서 하던 대부분의 것들을 이걸로 할 수 있음. 나와같이 눈 건강에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너무 좋은 예방책,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됨.

- 노트 기능이 생각보다 좋음.

- 다양한 새로고침 모드 지원

- 괜찮은 케이스 : 디지털 디바이스, 특히 태블릿 형태는 가볍게 들고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무거운 케이스보다는 파우치 형태를 선호하는데, 노바2의 경우 워낙 케이스가 가벼워서 처음 받자마자 쓰고 있음. 어떤 분들은 부착형을 받았다고 하는데, 다행히 나의 경우 좌, 우, 상하 모두 보호가 되는 탈착형 케이스를 받아서 아주 만족하고 있음.

- USB-C 포트 지원 : 대부분의 제품들이 USB-C포트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이라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고, 외장 OTG를 지원하는데 USB-C포트 허브는 워낙 많고 가격도 저렴한 것들이 많아서 장점이라고 생각함.

3. 아쉬운 점

- 가격 : 가격이 이북리더기 치고는 좀 비싼편임. 거의 아이패드미니5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민할 것이라고 생각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이 큰 제품임.

- SD카드 미지원 : 32GB도 적은 용량은 아니지만 SD카드를 지원했다면 대부분의 자료를 들고 다닐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음. 외장 OTG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SD카드 지원과는 좀 다른 부분이라 생각됨.

- 물리키 부재 : 사실 이 부분은 단점이자 장점일 수도 있다. 물리키가 있으면 확실히 편하지만 어쩔 수 없이 좌, 우 폭이 넓어져서 컴팩트함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리키 맛을 봤던 사람으로서 아쉬움이 남는다.

- 방수기능 부재 : 예전에 썼던 코보 오라원의 경우 방수가 가능해서 반신욕을 하면서 책을 읽곤 했는데, 방수가 안된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아쉬움.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안될거라 생각됨.

4. 종합

올인원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현재시점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가격을 제외한다면 이북리더기 초심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북리더기 카페에서는 7.8인치 휴대에 대한 부담을 많이들 얘기하는데, 태블릿 커뮤니티에서 같은 사이즈의 아이패드미니5의 휴대성에 대해 극찬하는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개인적으로는 7.8인치 휴대에 대해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 아니고 심지어 태블릿보다 가볍기 때문에 딱 1대의 기기만 쓰고자 한다면 7.8인치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6인치는 가볍기는 하지만 책 읽는다는 느낌이 좀 떨어진다.

그리고 노바2의 하드웨어라면 이북리더기로써 5년 이상 사용해도 충분한(사실 10년 정도 쓸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기라고 생각된다. 오래 사용할 예정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한 기기가 될 것이다.

#블로그 업로드 글

https://m.blog.naver.com/qpeter79/221936428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