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2 수령하고 근 2주일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사용하지 않았지만, 짧은 후기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처음 오닉스를 켜면, 콘텐츠 브라우저가 기본으로 뜹니다.
오닉스 노바의 기본 브라우저도 가지고 있는 책을 넣어서 보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글꼴도 추가할 수 있고 간격이나 여백도 나쁘지 않게 설정 가능해서 메인 리더기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는 게 보기 설정을 해놓고 다른 책을 열면 초기화되어있는 설정으로 뜹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사용할 때는 리디북스나 예스24, 교보를 써야 하기에 많이 불편합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스퀘어홈 런처를 세팅하는 게 나와있어서 따라 했습니다.
근데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처음 세팅할 때는 이상이 없는데 기기가 꺼졌다 켜지면 아이콘의 크기와 색상이 변경이 되더군요.
기기를 껐다 켜면 아이콘 색상도 다르게 나오고 런처 크기도 작게 나와서
콘텐츠 브라우저를 한번 실행하고 나야 세팅했던 모양으로 나옵니다.
원래 그런가 싶어 처음 며칠은 그렇게 사용했습니다.
문제가 뭔지 한참을 헤매다 어플 최적화에서 아이콘 색상과 DPI 설정이 문제란 걸 알았습니다.
어플을 설치하면 어플 최적화가 아래와 같이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콘 색상은 흰색 검은색만 나오게 되어있고,
DPI도 350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어플 최적화 부분을 DPI 설정을 기기 DPI와 같은 300으로 하고,
아이콘 색상도 0으로 설정하면 런처의 크기와 아이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됩니다.
이걸 알고 나서 다시 런처 아이콘과 사이즈를 설정하느라, 런처 세팅만 3번 정도 한거 같네요 ㅎ
기본 리더 어플도 괜찮지만 문리더를 일반 책 볼 때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합법적인 EPUB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리디북스와 Yes24를 주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노트 어플은 유투버 테크몽님의 추천으로 Noteshelf를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오닉스에서는 너무 느려서 사용이 불가능하더군요, 원노트, Noteshelf, 오닉스 기본 노트 3개를 비교해보다가
그냥 오닉스 기본 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 손글씨가 너무나 지렁이 같아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화면 모드를 스피드로 하니 딜레이 없이 굉장히 쾌적하게 필기가 됩니다.
총평 :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할 때는 뭔가 아쉬웠는데
런처 설정하고 나서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오닉스 노바2입니다.
덤이라고 생각했던 노트 기능은 밤에 잠이 안 와서 화면에 조명 넣고 끄적거리고 있으니 너무 좋네요!
마치 한석봉이라도 된 거 같네요, 물론 아이패드로도 할 수 있지만.
밤에 아이패드 들고 있었으면 유투브 봤지 노트 어플 켰겠습니까 ㅎㅎ
리디 페이퍼에서 하이센스 a5로 바꾸고 나서 너무 만족스럽게 글을 읽었는데,
뭔가 호흡이 길고 집중해서 봐야 하는 글을 보기에는 아쉬움이 컸었던 차에
노바2가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도 안 하고 질렀네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물론 이걸로 올해 더 이상 전자기기는 네버.
마눌님한테 허락받느라 비상금 50만원도 진상했으니
더 아끼면서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ps. 근데.. 마눌님이 밤에 핸드폰으로 책을 보는데 눈도 시릴 텐데 마음이 아프네요..
노바2 같은 좋은 기기가 하나 더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먼산)
철딱서니 없는 저한테 시집와서 애만 셋 낳고 코로나 땜에 종일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사는 마눌님 ㅠ
어찌 됐든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럼 이만..
점심 AM11:30 - PM12:30
대표 : 정희창 
뭐 그렇다구요 ㅎㅎ
블로그 링크 : https://jhern.blog.me/221920614478
카페 리뷰 링크 https://cafe.naver.com/bookbook68912/63827
PDF에서 메모나 사인은 어떠신지요.
기본 리더 어플에서 PDF뿐 아니라 zip으로 압축된 문서도 봐지고, 바로 필기가 가능해서 메모하면서 보시기에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8인치는 논문이라던가 책을 스캔 한 PDF 문서는 보기에 조금 작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