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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방일보] 상상력 자극하는 생생한 음향… 듣는 소설에 빠지다
작성자 이노스페이스원 (ip:)







2021년 E북·오디오북 연말결산

 
오디오북 윌라 “청취시간 전년 대비 2.6배”
베스트셀러 20위 중 소설 14편
토지 등 엄두 못냈던 ‘장편 대작’도 인기
소설 부문 베스트 중 40% ‘미스터리·스릴러’
“달러구트… 등 매혹적인 스토리 강세”







이제 ‘책’ 하면 당연히 ‘종이책’만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어르신들까지 동영상 콘텐츠를 비롯한 휴대전화의 기능과 서비스에 익숙해진 만큼 E북과 오디오북 시장은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국내 1위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가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이북과 오디오북 시장을 결산했다.

청취 시간 기준 전년 대비 2.6배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힌 윌라는 오디오북 성장의 밑거름이 된 4대 키워드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소설이다.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20위 중 소설이 14편. 카테고리별 청취 시간도 지난해 28%에서 올해는 44%까지 뛰어올랐다. 

전체 베스트셀러에서도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시리즈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단행본임에도 4위에 올라 출판계의 베스트셀러가 오디오북 인기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두 번째는 △대작이다. 종이책으로는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대작 시리즈들을 오디오북으로 완청에 도전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말에 공개돼 서비스 시간이 짧았음에도 박경리의 『토지』 시리즈(20권)가 17위에 오르며 대작 오디오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지』 시리즈 게시판에는 전체 정주행에 도전하는 ‘도전! 토지’ 바람이 불고 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몰입이다.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20위 중 절반 가까운 8편의 작품이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였다. 

그중에서도 스릴러 장르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백조와 박쥐』를 비롯해 무려 5편의 작품을 20위 안에 진입시켰다. 

한국형 공포소설로 주목받은 박해로 작가도 『살, 피할 수 없는 상가집의 저주』, 『신을 받으라』 2편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렸는데

 종이책으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오디오북에서 유독 큰 인기를 끌면서 재조명됐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의 선전은 눈으로 읽을 때는 상상만 하던 긴장감을 오디오북의 몰입감 넘치는 음향을 통해 전달받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 네 번째는 △성우다. 윌라는 이용자들의 독서량을 끌어올린 데는 다양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성우의 힘이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윌라에 등록된 성우는 600명을 돌파했다. 윌라는 전문 성우의 완독형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고 낭독자 기준으로 책을 고르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오디오북을 평가하는 리뷰의 15% 가량은 성우의 낭독에 관한 내용이다. 윌라는 참여 작품의 전체 청취시간을 기준으로 

인기 성우의 순위도 발표했는데 1위는 『고구려』 시리즈, 『교통경찰의 밤』 등에 참여한 길라영이 차지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2021 밀리 독서 대상’을 열고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올해의 책으로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올해의 오디오북으로는 『불편한 편의점』이 선정됐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권 역시 3위에 올랐다. 

오디오북 『불편한 편의점』은 9명의 성우를 멀티캐스팅해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밀리의 서재 도영민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해에 비해 소설 분야 강세가 두드러졌다”면서 “매혹적인 스토리에 많은 분이 사랑을 보내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이번 투표 결과 등을 고려해 최근 앱 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큰 변화는 첫 화면에서 보이는 큐레이션 코너마다 책 기반의 스낵형 영상 콘텐츠를 삽입한 것. 

독서나 책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MZ세대 회원을 위해 1~3분 내외의 숏폼으로 구성해 흥미를 더했다. 


서점가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밀리의 서재만의 베스트 도서를 보여주는 ‘지금! 서점 베스트’에서는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미리 듣기와 관련 영상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다.

 밀리의 서재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섹션, 책을 통해 트렌드와 문해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게 한 뉴스레터 ‘책-잇(Check-It)’ 베타버전도 첫선을 보인다.

윌라에서도 새해 더욱 다양한 오디오북 콘텐츠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스트로 출간되기 전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출·퇴근 시간 활용에 적합한 연재형 콘텐츠도 늘려갈 예정이다. 




박지숙 기자 < jspark2@dema.mil.kr >



출처 : 싱글리스트(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11230/5/BBSMSTR_000000010061/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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